원주 치악산 배…전국 품평회서 '최우수품종상' 수상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 치악산 배가 '전국 최우수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원주시는 소초면 심우섭 농가의 '만풍배'가 최근 경기 안성시에서 열린 제20회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를 통해 '최우수품종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해마다 배 주산지에서 열리는 품평회인 이 행사에서 "치악산 배가 전국 최고 수준의 품평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심우섭 농가는 원주 소초면의 '새빛농장'으로서 30년간 배 농사를 지어 왔다. 이 농가는 신양동작목반장과 치악산 배 협의회 부회장을 맡은 농가로서 우수 재배 기술을 전파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심우섭 씨는 "치악산 배는 당도와 산미가 조화로워 한번 맛본 소비자는 다시 찾을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며 "치악산 배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