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무상 분양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5일까지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3.8톤을 무상으로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는 껍질이 빨갛고, 육색이 담주황색으로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호평을 받고 있다.
일반 고구마(호감미)에 대비 수량이 약 12% 높고, 대표적 병해인 덩굴쪼김병, 더뎅이병 등에 강해 농가 재배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일본산이 약 52%가 국내 고구마 생산을 차지했다. 이에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2021년 국산 신품종 ‘호풍미’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2025년 씨고구마로 활용할 생산자단체나 농가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한 뒤 11월 말 수령하게 된다.
박영식 작물연구과장은 “소비자가 선호하고 농업인이 재배에 용이한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가 조기에 도내에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와 시범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원주, 춘천 등에서 약 10ha에서 호풍미가 재배되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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