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아이 돌봄' 모델 전국 지자체와 공유

최문순 군수, 7일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서 특강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영남권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에서 초청 특강에 나선 최문순 화천군수.(화천군 제공)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의 '아이 돌봄' 모델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에 소개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 인재개발원은 오는 7일 충북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충청권 찾아가는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에 최문순 화천군수를 초청, 관련 특강을 진행한다.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은 해당 권역의 시군구 과장, 읍면동장 등 간부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과정이다.

인재개발원은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영남권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에도 최 군수를 초청해 '화천형 온종일 돌봄' 사례를 발표토록 했다.

최 군수는 이번 충청권 특강을 통해서도 화천군이 올해 준공한 화천커뮤니티센터와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초등 온종일 돌봄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그는 민선 6기부터 이어오고 있는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정책도 알릴 계획이다.

최 군수는 이외에도 전국 최초의 지역 모든 대학생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 및 거주 공간 지원금 매월 최대 50만 원 지급, 세계 100대 대학 유학비 지원 등 교육지원정책과 신혼부부·청년세대를 위한 주거지원 정책 경험도 워크숍 참가자들과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개관한 화천커뮤니티센터엔 지금까지 수백 곳의 지방자치단체와 연구기관, 외신들이 찾았다.

최 군수는 "우리 군의 모델이 돌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