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가을 산불 예방 총력…1일 산불방지대책본부 현판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이 가을철 산불의 예방과 대응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북부지방산림청은 1일 산불방지대책본부 현판식을 열고 산불예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이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의 산불예방·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것이다.
또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방청은 물론, 산하 국유림관리소마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산불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420여 명의 인력과 무인감시카메라‧상황관제시스템, 고성능산불진화차량 등 모든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최근 10년(2014∼2023년) 동안 북부지방산림청 관리지역인 서울·경기·인천·강원영서에서 발생한 산불 204건 중 7%인 14건이 11∼12월에 발생했다. 주요화인은 입산자 실화 28%, 소각산불 26%, 담뱃불‧성묘객 실화 9% 순으로, 대체로 사람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화재였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매년 반복되는 산불 중 상당수가 사람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모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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