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된 서울에프엔비 본사 '횡성→원주' 이전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유제품 전문기업 ㈜서울에프엔비가 내년 본사를 횡성에서 원주로 옮길 전망이다.
29일 원주시 등에 따르면 도내 주요 수출기업인 서울에프엔비는 오덕근 대표이사가 2007년 설립한 사업체로, 건강기능식품 등 유제품과 음료·커피를 생산해 오고 있다. 설립 17년 만인 올해 중견기업으로 전환되는 저력을 보여줬다.
원주시는 이 기업이 최근 경기침체에도 연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룬, 잠재력이 큰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에프엔비 본사가 내년 1월 원주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프엔비는 현재 본사와 제1공장을 횡성아이티밸리에, 제2공장을 원주기업도시에, 영업마케팅본부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두고 있는데, 본사이전 시 기업의 주요기능이 원주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8일 서울에프엔비를 찾아 오덕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원 시장은 지역 수출성장 발판을 마련한 서울에프엔비 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원 시장은 “서울에프엔비 본사 원주이전과 중견기업 전환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잠재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 원주에서 글로벌식품기업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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