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고향사랑 기부금 누적 모금액 2억원 돌파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이 2억 원을 돌파했다.
29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은 이달 28일 기준 966명이 동참하며 총 2억 6800원이 모금됐다.
양구군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시행 첫해에만 1억3832만 원을 모금했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면서 올해 현재까지 6677만 원을 추가로 모금했다.
금액별로 접수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인 10만 원 이하의 기부자가 전체 기부자의 71%(687명)이었고,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34명, 이 중에서도 500만 원 이상의 기부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양구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은 사과, 시래기, 사과즙, 오미자즙, 오대쌀, 방짜 수저, 찐빵, 사과김자반, 백자 화병, 양구사랑상품권, 나물 세트, 양구백토 소원 주얼리 등 26종이며, 이 중에서도 양구사랑 상품권, 전통한과, 양구 사과, 오대쌀 등이 가장 인기 있는 답례품으로 꼽히고 있다.
양구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정착과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축제·행사뿐만 아니라 전국 축제와 박람회 등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양구군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답례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기부자들에게 양구군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며 기부를 유도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군만의 차별화된 답례품과 지정 기부사업을 발굴해 ‘양구’를 더욱 널리 알리고,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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