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울릉도 두개골 골절 응급환자 헬기 긴급이송

울릉도에서 두개골이 골절된 응급환자를 헬기로 옮기는 해양경찰관.(동해해경청 제공) 2024.10.28/뉴스1
울릉도에서 두개골이 골절된 응급환자를 헬기로 옮기는 해양경찰관.(동해해경청 제공) 2024.10.28/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울릉도에서 두개골 골절로 인한 대뇌출혈 응급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28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A 씨(64)는 작업도중 높은 곳에서 떨어져 전날 오후 4시 35분쯤 울릉의료원에 이송됐다.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은 A 씨는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워 동해해경청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울릉도에서 오후 8시 10분쯤 환자와 의료진을 탑승시켰다.

A 씨는 기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이동, 같은 날 오후 9시 8분쯤 강릉에서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긴급상황을 대비해 항상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