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문화유산야행, 관람객 호응 속 성황리 폐막

(삼척=뉴스1) 한귀섭 기자 = ‘2024 삼척문화유산야행’이 많은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7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일 동안 ‘夜야! 죽서루에서 놀자’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7야(夜)를 테마로 삼척 죽서루와 성내동성당 등을 배경으로 20여 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야행의 시작을 알리는 삼척도호부사 부임 행차 재현은 취타대를 선두로 삼척도호부사와 어린이 도호부사, 유림, 삼척문화원, 어린이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야행의 의미를 살렸다.

특히 올해는 관동팔경 중 유일한 국보이며 삼척의 대표 문화유산인 삼척 죽서루 국보 승격을 기념하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

이번 야행은 죽서루 광장에서 열린 권연태 연희단의 야간 줄타기, 버스킹, 척주동해비 탁본 체험, 초콜릿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국보 삼척 죽서루에서 살아있는 문화유산의 향기를 직접 체험함은 물론 문화유산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가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