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연령 구분 없이 모든 난임부부에 시술비 지원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11월부터 지역 내 난임부부에게 연령 구분 없이 시술비를 지원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난임부부당 25회'로 한정해 온 시술비 지원 정책이 내달부터 '출산당 25회'로 변경된다.

45세 이상 여성의 난임 시술 본인부담률도 50%에서 30%로 낮아져 연령 구분 없이 비용이 지원된다.

또 현재는 여성의 만 나이를 기준으로 난임 시술을 차등 지원하고 있으나, 내달부턴 연령 구분을 폐지하고 출산 횟수를 기준으로 적용한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 적용 시술을 받는 모든 난임부부로서 출산당 25회(체외수정 20회·인공수정 5회),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강릉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모자보건실을 방문하거나 '정부24'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시술비 지원 확대로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들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