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유출 막아라"…동해해경 가상 합동훈련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가 24일 강원 동해항에서 황산 유출을 가상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해해경을 비롯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시, 동해소방서, 해군 제1함대 등이 참가한 이날 훈련은 위험·유해 물질인 황산이 유출된 사고를 가상, 사고 초기 신속한 긴급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 전문 대응 기술 숙달을 통한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사고해역 통제 및 유출 물질 탐지 △황산의 추가 유출 방지를 위한 유출부 긴급 봉쇄 △현장 작업자 구조 △소석회 살포를 통한 오염물질 제거 △오염지역 환경 모니터링 등을 실시했다고 동해해경이 전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해상화학사고 발생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국민의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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