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립병원 본관동 증축 완료…오늘 개원식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립병원 본관이 증축됐다.

23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날 정선군립병원에서 본관 개원행사가 열렸다. 군립병원은 폐광 후 급감한 인구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 의료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립됐다.

군이 2019년 재단법인 정선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전국 첫 군립병원 운영에 나선 것이다. 특히 진료 인원은 연간 6만여 명이다. 2022년엔 의료취약지 인공신장실 지원 사업에 선정돼 인공신장실을 개설했고, 월 평균 236명의 투석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사업비 170억 원을 들여 2022년 병동 증축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 8월 본관동 증축 공사도 완료했다. 이어 23일 군립병원의 운영 정상화를 알리는 개원행사를 가진 것이다.

정선군립병원 본관동은 지상 3층 규모로 마련됐다. 1층엔 응급실, CT/X-Ray, 산부인과, 약국, 2층엔 외래진료, 물리치료실, 건강검진센터, 수술실, 회복실이 구축돼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민 모두가 도시에 뒤처지지 않는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진료과목 확대 등 군립병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