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펼쳐지는 농촌캠핑’…홍천군 제1회 핼러윈 호박축제 개최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은 홍천호박을 주제로 한 ‘제1회 핼러윈 호박축제’를 27~29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홍천군 화촌면 동홍천삼포권역 홍천고인돌캠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핼러윈과 지역 특산물인 호박을 결합한 캠핑 테마로 진행된다.

축제는 홍천의 지역농산물인 호박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소규모 농촌축제의 일환으로, 홍천군과 홍천농촌문화터미널이 후원한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색다른 핼러윈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호박양초 만들기, 핼러윈 포토존, 트랙터 마차 마을투어가 마련돼 있다.

둘째 날 저녁에는 개막식에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핼러윈 코스프레 콘테스트, 마술쇼, 캠프파이어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호박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된다. 핼러윈 사탕 바구니는 마을에서 만든 호박갱엿을 직접 포장해 가득 채울 수 있다.

둘째 날 디너파티에서는 단호박 파스타 등 호박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 아침에는 호박죽 조식이 제공된다.

윤춘용 축제위원장은 “처음으로 열리는 홍천 핼러윈 호박 축제는 도심의 핼러윈 축제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농촌축제”라며 “꼭 캠핑하지 않더라도 많은 분이 방문해 시골의 정취와 홍천 호박의 매력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