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스마트 실내 어린이놀이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스마트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조성사업 설계공모’를 통해 ㈜종합건축사사무소 참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양구군 스마트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조성사업은 민선 8기 핵심공약으로, 어린이들의 놀이와 체험, 교육이 연계된 스마트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스마트 실내 어린이놀이시설에는 총사업비 161억 원이 투입된다. 양구읍 상리 일원에 연면적 2350㎡,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는 놀이시설에는 어린이 창의 놀이터, 장난감 도서관, 스마트 놀이터, 카페, 휴게 및 편의 공간, 프로그램실이 갖춰질 예정이다.

양구군은 지난 8월 조달청 설계 공모를 통해 총 4개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지난 14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당선작을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최종 선정된 작품을 “어린이와 청소년 놀이공간의 특성을 고려한 공간구분과 추후 군립도서관과의 동선 연계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군은 1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7월께 스마트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실내 스마트 어린이놀이시설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기르는 열린 공간으로써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 위기 극복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