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원주역 부지에 205면 공영주차장…연말까지 무료개방
23일 오전 9시 30분 준공식…내년 상반기 유료 전환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철도운행을 중단한 학성동 옛 원주역 부지에 200면이 넘는 공영주차공간을 마련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전 9시 30분 옛 원주역 부지에서 공영주차장 준공식이 열린다. 총 205면의 공영주차공간이 개방되는 것이다.
옛 원주역은 1940년 운영을 시작했으며, 2021년 1월 5일 폐쇄됐다. 이후 새로운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방치돼 왔다.
이에 시는 작년 8월 역사 운영 주체인 한국철도공사와 옛 원주역 부지 활용을 위한 협약을 맺고, 총 1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택시주차공간 10면을 포함한 공영주차장을 마련했다.
시는 이 주차장을 준공식 후 연말까지 무료 개방한다. 이 기간 주차 수요를 파악하고, 무인 운영 시스템 정착을 위한 운영정책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증진시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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