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국 동계 관광시장 공략 나선다…22일 항저우서 설명회

동계스키 체험(강원도 제공)/뉴스1
동계스키 체험(강원도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공동으로 오는 22일 중국 항저우에서 '2024 방한 동계 스포츠관광 축제(페스타) 강원 특별전'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와 포스트 강원 2024 동계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외시장 홍보세일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올해 8월 말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는 약 318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방한 외래 관광객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특히 중국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동계관광 체험 인구가 4억 명으로 급증하면서 주요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도와 한국관광공사는 도내 5개 스키 리조트(모나 용평·웰리힐리파크·엘리시안 강촌·하이원·휘닉스 평창) 및 주요 인바운드 여행업계와 함께 중국 1선 도시(상하이·베이징·광저우·선전) 및 최근 급성장한 신(新)1선 도시 항저우를 방문, 동계 프리미엄 방한 상품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도는 한중 양국 여행업계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와 동계관광 홍보설명회를 통해 도내 대표 동계관광 브랜드인 강원 스노우페스타와 연계한 동계, 한류 체험 상품, 겨울 축제 등 강원 관광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선 도내 7개 스키 리조트(소노 비발디파크·알펜시아·엘리시안 강촌·오크밸리·웰리힐리파크·하이원·휘닉스 평창)가 개별관광객을 위한 '인천공항-스키장' 연계 셔틀버스 상품을 포함한 특별 할인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국 유력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동계관광 콘텐츠 온라인 홍보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윤 도 관광정책과장은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해외 특화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유관기관 및 여행업계와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