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원 설악산·치악산…낙상 등 사고도 잇따라

산악사고 구조훈련 자료사진으로,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 News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19일 기상악화에도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 4대 명산에 3만 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몰리면서 산악사고도 잇따라 발생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산 봉정암에서 백담사 방향으로 하산하던 등산객 A 씨(77)가 다리를 접질렀단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구조에 나섰다. A 씨는 구조대원의 부축을 받아 하산한 뒤 귀가했다.

이날 오전 11시 55분쯤엔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 세렴폭포 인근 돌계단에서 8세 남자 어린이 B군이 낙상사고로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설악산 국립공원엔 이날 오후 5시까지 1만여 명, 치악산 국립공원에도 3000명 이상이 몰리는 등 3만 명에 육박하는 등산객이 강원 4대 국립공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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