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해 파고 5~6m" 동해해경청 기상악화 해양사고 예방 분주

원거리조업선 등 안전관리 강화 방안 논의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청내 외의실에서 동해 전해역 기상악화 예상에 따른 해양사고 대비·대응태세 강화 예방대책을 논의했다.(동해해경청 제공) 2024.10.18/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청내 외의실에서 동해 전해역 기상악화 예상에 따른 해양사고 대비·대응태세 강화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동해 전해상에서 물결이 5~6m로 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상이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 해경은 선제적으로 현장 대비·대응태세를 점검하기로 하고, 원거리조업선 등 선박사고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악천후가 자주 발생하는 등 해양기상 불량에 따른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은 높아진다"며 "수온이 낮아지는 영향으로 조난자 구조여건이 불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해해경청은 또 같은날 오후 5시 김성종 청장 주재로 소속기관장과 화상회의를 개최해 원거리조업선 등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추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태풍급 수준의 풍랑특보로 인해 해상, 육상, 해안가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업선과 공사 선박은 사전대피하고 월파 등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