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전국체전서 종합 7위…수영·체조·역도서 활약

지난 11일 오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강원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 2024.10.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지난 11일 오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강원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 2024.10.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종합 순위 7위를 차지했다.

17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당초 목표(9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2008년 이후 16년 만에 대회 한 자릿수 등수를 달성했다.

도 선수들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78개, 은메달 72개, 동메달 74개 등 총 224개의 메달을 획득, 총득점은 3만 7227점이다.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한 강원선수단은 개인종목(수영·역도·유도·체조·육상 요트)과 단체종목( 축구·테니스·소프트테니스·세팍타크로)에서 활약했다.

도체육회는 선수들이 메달 획득뿐 아니라 한국 신기록 5개, 대회신기록 27개로 총 32개의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또 총 6종목에서 5관왕 2명, 4관왕 2명, 3관왕 6명, 2관왕 9명이 나왔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매년 선수들의 노력 대비 결과가 아쉬움으로 남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선수 및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강원 체육을 위해 성원해 준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인구로 치면 강원특별자치도가 12등 정도에 머물러야 하는데, 300만이 넘는 시도를 따돌리고 오늘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무더웠던 지난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했던 선수들과 체육회 관계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