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컬링팀 캐나다 전지훈련 '금빛 마무리'…세계 5위 수성

강원 강릉시청 컬링팀.(강릉시 제공) 2024.10.17/뉴스1
강원 강릉시청 컬링팀.(강릉시 제공) 2024.10.17/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지난 9월 16일 캐나다로 떠난 강원 강릉시청 컬링팀이 한 달간 여정을 금빛으로 마무리하며 세계랭킹 5위 자리를 지켰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전지훈련 첫 대회였던 '2024 KW 폴 클래식'에서 여자부 전체 16개 팀 중 준우승을 기록한 시청 컬링팀은 두 번째 대회인 '그랜드슬램 2024 히어링 라이프 투어 챌린지 티어 1'에선 8강으로 마무리하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냈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인 '2024 스투 셀스 토론토 탱커드'에선 '전승 우승'의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다.

3전 3승으로 이 대회 본선에 진출한 시청 컬링팀은 8강에서 캐나다의 팀 맥카블을 8대 1로 가볍게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과 결승에서 스위스팀을 차례로 꺾으며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청 컬링팀은 이번 1차 국외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국내에서 휴식과 개인 훈련을 한 후 오는 29일 2차 국외 전지훈련을 위해 다시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2차 훈련에선 5주간 총 5개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