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약속해 주세요”…전국 어르신 교통안전 서약식 개최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 교통사고 예방 위해 추진

16일 충북 청주시 소재 청남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노인 일자리 박람회’에서 어르신이 교통안전 서약에 참여하고 있다.(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전국의 어르신들이 안전 수칙 준수 의지를 다짐하며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에 힘을 모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은 16일 충북 청주시 소재 청남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노인 일자리 박람회’에서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50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릴레이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서약식은 지난 4월 첫 번째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더욱 확대한 규모로 개최했다. 서약식은 어르신이 교통안전을 서약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의지를 다짐해 고령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16일 충북 청주시 소재 청남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노인 일자리 박람회’에서 어르신이 교통안전 서약에 참여하고 있다.(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뉴스1

어르신이 서명한 안전 수칙 지키기 서약서에는 ‘무단횡단 절대 안 하기’, ‘신호 대기 시 인도에서 기다리기’, ‘야간보행 시 밝은 색상의 옷 입기’, ‘길을 건널 때에는 차를 보면서 건너기’, ‘녹색신호가 깜빡일 때는 다음에 건너기’ 등 교통안전 수칙이 담겨있다.

TBN교통방송 ‘김효진과 양상국의 12시에 만나요’에서는 실시간 현장 방송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전하며,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동참을 유도했다.

김환열 한국도로교통공단 방송본부장은 “이번 서약식은 어르신이 직접 참여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