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고교 97곳에 자체 개발 수능 모의평가 문제지 배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21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97교에 자체 개발한 강원 모의평가 문제지를 배부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도내 중등교사 110명이 참여한 강원 수능형 문항분석 연구회를 구성해 수능형 평가 문항 개발을 진행했으며, 최종 검토 과정을 거쳐 문제지를 완성했다.

문제지는 총 11개 과목으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생활과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이다.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은 각각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 확률과통계, 미적분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출제 의도와 풀이 과정을 상세히 담은 정답 및 해설지를 함께 제공한다.

학교에서는 자율 모의평가 실시, 수업 시간 문제 풀이, 학생 자기주도 학습 활용 등 대학수학능력시험 마무리 점검을 위해 학교의 여건에 맞게 시험지를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문제지 배부 후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추후 2025학년도 수능 문항과 비교 분석해 문항 개발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홍명표 미래학력담당관은 “이번 강원 모의평가 문제지를 통해 학생들이 수능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자신의 학습 수준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