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연말까지 특별교통수단 전용 주차공간 마련

내년엔 노후 특별 차량 교체도 추진

강원 정선군청. (뉴스1 DB)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교통 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교통 약자 전용 주차 공간 마련과 노후 교통수단 교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현재 정선에선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특별교통 수단이 총 9대 운영되고 있다. 이들 특별교통수단의 작년 누적 이용 건수는 6297건, 보호자를 포함한 총 이용객은 8066명이었다.

군은 연말까지 정선읍 애산리 432-313번지 일원에 602㎡ 규모로 특별교통수단 주차 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군은 총 1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이 공간에서 특별교통수단 9대 외 공간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또 지난 7~8월 특별교통수단 이용신청 등록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비스 만족도와 차량 운전자 만족도가 높았으나 노후 차량 교체 의견도 나온 점을 감안, 국·도비 등 예산 확보를 통해 내년부터 노후 차량을 순차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