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정암해변서 아들과 물에 빠진 70대 러시아인 숨져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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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12일 강원 양양의 한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외국인 부자가 바다에 빠져 아버지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강원도소방본부와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쯤 양양 강현면 정암해변에서 러시아 국적 A 씨(70대)와 40대 B 씨가 바다에 빠졌다.

인근 숙박업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해경은 의식불명 상태인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함께 물에 빠진 B 씨도 탈진 증세를 보여 강릉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부자관계인 이들이 물놀이 중 익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