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 신사옥 부지 일부…1년간 원주시 무료주차장 활용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신사옥 건립이 연기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보훈공단)이 사옥 부지일부를 강원혁신도시를 위해 1년간 무료주차 공간으로 내놨다.
11일 보훈공단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에 위치한 강원혁신도시 내 보훈공단 신사옥 부지 일부인 3727㎡의 토지가 이날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약 1년간 무료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주차 면수 68면의 쌈지공영주차장을 조성한 것으로서, 24시간 무료 개방되는 것이다.
해당 주차공간 주변은 상가와 병원,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는데, 평소 불법주‧정차 문제로 지적받아온 곳이다.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은 “쌈지 공영주차장이 혁신도시의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원강수 원주시장은 “주차를 위해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줄어들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쌈지공영주차장은 토지 소유자의 재산세를 감면하는 대신 해당 토지를 공영주차장으로 무상 활용하는 제도다. 시는 이 주차장을 포함해 총 27곳(535면)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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