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강원인재원’으로 기관명 변경

오늘 현판 제막식 개최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 ‘강원인재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했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는 김진태 지사 등이 참석했다.(강원특별자치도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 ‘강원인재원’으로 기관명을 변경,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기관명 변경은 도내 대학을 총괄하는 대학재정지원사업(RISE) 센터로 지정돼 확대된 기관의 기능 반영과 함께 도민이 기억하기 쉽고 하는 일을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강원인재원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를 지닌다.

강원인재원은 이날 김진태 도지사, 박윤미 도의회 부의장, 정재연 강원지역 대학총장협의회장, 현인숙 강원지역 전문대학총장협의회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강원인재원은 50년 역사를 가진 도에서 가장 오래된 산하기관이다. 1974년 제19대 고 박종성 도지사가 새강원장학회를 설립하며 역사가 시작됐고, 1년 뒤인 1975년에는 전국 최초 향토 학사의 효시가 된 강원학사가 서울에 설립됐다.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 ‘강원인재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했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는 김진태 지사 등이 참석했다.(강원특별자치도 제공)/뉴스1

김진태 도지사는 “13자에서 강원인재원 핵심적인 다섯 글자로 명칭이 변경됐다”며 “앞으로 인재 육성에 핵심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학사에 고 박종성 도지사님의 말씀 중 하나인 강원도에 사람 없다는 말만은 듣지 않게 하라는 새김 글이 있는데, 앞으로는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인재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나온다는 말이 나오도록 인재 육성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인재원은 최근 도 출자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S등급’을 달성했다. 오는 2025년부터는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인 ‘RISE’의 추진 주체로서 예산이 기존 100억 원에서 1100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강원인재원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