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민 화합의 장’…합강문화제 11~13일 열려

인제 제42회 합강문화제 포스터.(인제군 제공)/뉴스1
인제 제42회 합강문화제 포스터.(인제군 제공)/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 대표 향토문화축제 ‘제42회 합강문화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합강정, 인제잔디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일 인제군에 따르면 1983년 처음 개최된 인제 합강문화제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와 함께 지역의 화합은 물론 민·관·군이 화합하는 명실상부 인제군 대표 향토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7만 인제! 100년 미래 도약!’을 주제로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합강정에서 군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합강제례가 열린다.

이후 12일부터 개막식과 공식행사, K&I(Korea&Inje)-Culture 문화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K&I(Korea&Inje)-Culture 문화 콘서트에는 초대 가수 이석훈(SG워너비), 인순이, 김필, 손태진 등 인기가수들이 출동해 관객과 호흡하며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 이후 저녁 8시부터 진행되는 드론 라이트 쇼는 5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인제 잔디구장에서 군민체육대회를 개최, 6개 읍·면 지역주민과 13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축구, 그라운드골프, 한궁 등 18개 종목을 겨루며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민·관·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군 장병 한마음 문화체육행사와 제10회 평생학습박람회, 2024 한국현대조각 초대전 인제전을 연계해 진행한다.

특히 12일과 13일에는 하늘내린센터 야외광장에서 110여 개의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동아리 공연, 작품전시, 푸드트럭으로 색다른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합강문화제가 군민 모두 즐겁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