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둘레길 140㎞ 전 구간 완보 3000번째 주인공은 음해숙씨

원강수 원주시장, 지난 8일 시청서 음씨에게 완보인증서 전달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왼쪽)이 8일 시청 집무실에서 치악산 둘레길의 3000번째 완보자인 주민 음해숙씨와 완보를 기념하는 자리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2024.10.10/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 치악산 둘레길 전 구간 완보 인원이 3000명을 기록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역사·문화·생태자원과 함께 지역 명품 걷기여행길로 평가받는 치악산 둘레길은 2021년 6월 개통됐다. 이후 3년 4개월 만인 이달 전 구간 완보 인원 3000명의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치악산둘레길 140㎞를 완보한 3000번째 주인공은 원주시 개운동 주민 음해숙씨다. 음씨는 등산을 좋아해 남편과 함께 전국 명산을 오르며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왔다. 4년 전 경기 광명시에서 이사 온 후 치악산의 산행을 즐기다 2년 전부터 치악산둘레길 도전을 시작했다.

시는 음씨에게 치악산 둘레길 완보를 기념하는 자리를 제공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8일 시청 집무실에서 음씨에게 3000번째 완보인증서와 기념품을 증정하고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원 시장은 “앞으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 확충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치악산 둘레길이 걷기 여행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