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림청, 드론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조사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 기간(10월~내년 4월)을 맞아 관내 재선충병 피해지역 4만 3800㏊에 대한 정밀 드론 예찰 조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부산림청에 따르면 관할 10개 시·군 가운데 강원 동해시, 삼척시, 정선군 3개 시·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고, 10월 현재 기준 피해목은 48본이다.

이번 드론 정밀예찰은 국유림관리소, 지자체, 임업진흥원과 함께 예찰 담당구역을 설정, 동해·삼척지역 확산 우려 구역 4500㏊, 정선군 반출 금지구역 내 3만 9300㏊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동부산림청은 지상 예찰과 감염목 검경을 통해 발견된 고사목은 집중 방제 기간 중 전량 방제할 예정이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공중과 지상 2중 정밀예찰을 통해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방제목을 전량 제거함으로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