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길 속초시의원, 전기차 주차구역 소화시설 지원 조례 추진

김명길 속초시의원.(뉴스1 DB)
김명길 속초시의원.(뉴스1 DB)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의회가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화재예방을 위한 소회시설 지원 조례를 추진한다.

8일 의회에 따르면 김명길(국민의힘·나선거구) 의원은 오는 10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속초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다.

조례안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 대상 안전시설 설치와 충전시설 외부 이전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내에선 원주시 다음으로 제정되는 해당 조례안엔 공동주택 등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에 대해 스프링클러 등 소화시설과 기타 안전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의회는 해당 조례안이 시행되면 전기차 충전으로 인한 화재를 사전 예방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이밖에도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속초시 국민체육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방원욱(국민의힘·가선거구) 의장이 발의한 '속초시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 등 총 3건의 조례안이 상정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