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방서, 화물차 화재 초기 진화한 맥도날드 직원들에 감사 선물

맥도날드 속초DT점 이은선 부점장 및 조영민·함영규 크루

강원 속초소방서 관계자가 지난 5일 맥도날드 속초DT점을 방문해 지난달 차량화재 초기대응 공로로 소화기를 전달하고 있다.(속초소방서 제공) 2024.10.7/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소방서가 지난달 속초의 한 도로변에서 발생한 화물차 화재의 초기대응을 도운 맥도날드 매장 직원들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속초소방서는 지난 5일 맥도날드 속초DT점을 방문해 소화기 5대를 전달했다.

소방에 따르면 맥도날드 속초DT점의 이은선 부점장과 조영민·함영규 크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 6분쯤 조양동 소재 점포 인근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자 점포 내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했다.

이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가 조기에 진압돼 크게 번지지 않았다는 게 소방 측 설명이다.

김재석 속초소방서장은 "맥도날드 속초DT점 직원들이 빠르게 소화기를 사용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화재 예방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