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야생동물 출몰지역에 광견병 예방 미끼백신 1만 6560개 살포

춘천시가 살포하는 미끼 백신.(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살포하는 미끼 백신.(춘천시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는 8일부터 광견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출몰지역에 미끼백신을 살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미끼백신 살포는 가을철을 맞아 야생동물 광견병 발생 차단, 시민과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살포하는 미끼백신은 먹는 광견병 백신으로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백신을 미리 넣어 제작됐다. 수량은 1만 6560개다.

사람이 만지면 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고, 간혹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 만큼 접촉에 주의해야 한다.

또 반려동물인 개나 고양이가 먹더라도 안전한 것으로 입증돼 있지만, 정확한 광견병 예방 효과를 얻기 위해서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용 광견병 예방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시는 살포 지역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해 인근 주민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