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65세 이상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11일부터 연령대별 순차 접종

강릉시 65세 이상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물.(강릉시 제공) 2024.10.7/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지역사회 내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플루엔자(독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도 같은 날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접종자 쏠림 방지 등을 위해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세 이상은 15일부터, 그리고 65세 이상은 18일부터로 접종 시기를 구분해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동시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동시 예방접종을 희망할 땐 신분증을 지참해 강릉시내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시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내 '예방접종 관리-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선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시행하지 않지만, 인플루엔자(독감)를 접종할 수 있다. 단, 접종 가능 요일을 지정 운영하고 있어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강릉시는 14~64세 강릉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1~3급),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국가유공자 등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론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오는 11~31일 신분증과 대상자 증빙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강릉시를 만들기 위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