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현 치즈정 우호교류단 8~10일 양구 방문

자매도시 우호교류 관계 강화
양록제 참가·양구군의회·양구백자박물관 등 시설 방문 등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의 자매도시 일본 돗토리현 치즈정 우호교류단이 8일부터 10일까지 양구군을 방문한다.

7일 양구군에 따르면 자매도시 일본 돗토리현 치즈정 우호교류단의 이번 방문은 교류 관계를 강화하고 상호발전과 국제교류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즈정 우호교류단은 타니구치 마사토 의장과 안도오 야스하루 부의장, 무까이야마 케이치 기획과장 등 13명과 직원 단기연수에 참여하는 코니시 유마 주무관, 타니구치 시안 주무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우호교류단은 민군관 화합의 장 ‘제39회 양록제’에 참여하고, 양구군 관내 주요시설 시찰, 향후 교류분야 실무협의를 한다.

이들은 방문 기간 △양구군의회 방문 △제39회 양록제의 사전 행사(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 참가 △양구수목원 방문 △내년도 국제교류 추진 계획 등 실무협의 일정을 소화한다.

또한 직원 단기연수로 참여하는 치즈정 직원 2명은 8일부터 22일까지 2주 동안 양구군청에서 기획, 관광, 산림, 교통, 농업분야에 대한 연수를 진행한다. 이들은 기획예산실, 관광문화과, 생태산림과에서 근무하며 양구군의 우수시책과 선진행정기법을 연수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이번 교류를 통해 내년도 국제교류 추진 방향과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군과 치즈정은 1999년 10월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한 후 행정, 청소년, 스포츠,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매년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현재까지 32명의 직원이 단기 연수에 참여했고, 227명의 청소년도 교류에 참여했다.

이근순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자체간 실질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