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주기업종합박람회 2만명…부스 줄어도 관람객↑

2024 원주기업종합박람회 자료사진. (원주시 제공) 2024.10.7/뉴스1
2024 원주기업종합박람회 자료사진. (원주시 제공) 2024.10.7/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2024 원주기업종합박람회’가 전년보다 적은 부스 운영에도 관람객 규모를 오히려 확대시키는 성과를 도출했다.

7일 강원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가 주최하고 강원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기업종합박람회는 지난 9월27~29일 원주 댄신공연장 상설공연장에서 열렸다.

박람회에선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원주’ 다짐 퍼포먼스와 타악밴드 ‘라퍼커션’, 원주시 홍보대사이자 트로트 가수 공훈의 축하공연도 열렸고, 삼양라면·네오플램과 함께하는 ‘불닭요리경연대회’도 펼쳐졌다.

올해 박람회장 기업 부스는 56개로, 작년 80개 기업 부스에 비해 30% 감소한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당초 흥행을 우려했다.

하지만 관람객 수는 오히려 작년보다 약 78% 많았다. 작년 1만 1800명이었던 반면, 올해는 앞자리가 바뀐 2만 700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경제 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시내 우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도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기업박람회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