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정태영삼 맛캐다' 29··30호점 개장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주관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 29호점 ‘태백삼겹한우방’(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주관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 29호점 ‘태백삼겹한우방’(강원랜드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 29호점 '태백삼겹한우방'과 30호점 '장릉왕갈비'가 재개장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내 운영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서 전문 컨설팅과 강원랜드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식당 메뉴 개선, 레시피 교육, 시설개선 등 영업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달 11일 개장한 29호점 태백삼겹한우방은 강원 태백 황지동 먹거리 골목에 위치한 고기구이 전문점으로서 전제갑 강원랜드 조리팀 차장이 레시피 개발에 참여해 신규 메뉴인 양념구이와 돼지갈비를 출시했다.

강원 영월군 영월읍에 위치한 30호점 장릉왕갈비는 이태규 강원랜드 조리팀 부장의 재능기부를 통해 곱창전골을 새 메뉴로 선보였다. 이곳은 지난달 30일 재개장해 영업에 돌입했다.

재단은 이들 두 식당의 재개장을 위해 주방 설비 교체와 식당 인테리어 공사 등 내부 환경개선, 고객 응대·위생관리 교육을 지원했다. 특히 29호점은 실외에 있던 화장실을 실내로 옮겨 고객 편의를 높였다고 재단 측이 전했다.

김익래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재개장한 식당들이 지역 대표 식당으로 입소문 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도 폐광지역 영세상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재개장 식당 28곳, 맞춤형 지원 식당 36곳에 약 27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