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서 요가하고 맨발로 걷자…강릉시, 참가자 1000명 선착순 모집

13일 '요가와 함께하는 맨발걷기' 개최

강릉 요가와 함께하는 맨발걷기 참가자 모집.(강릉시 제공) 2024.10.2/뉴스1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오는 13일 경포해변 일원에서 개최되는 '요가와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 참가자를 접수 중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엔 전국 관광객·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0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행사에선 맨발 걷기와 요가, 버스킹 등 3개의 관광상품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버스킹은 강릉시 주관 대회에서 입선한 팀이 공연할 예정이다.

시는 또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 요가 강사를 20명 이상 섭외해 참가자들을 지도하고, 요가 프로그램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안목 해맞이공원과 순포습지 방면에서 각각 백사장·송림 맨발 걷기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시는 기존 맨발 걷는 길인 강문~안목 송림 구간과 더불어 순포습지, 사천솔숲, 춘갑봉 일원을 맨발 걷는 길로 추가 조성해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참가 모집 초반부터 많은 관심으로 행사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에서 모인 1000명의 행사 참가자가 강릉에서 좋은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요가와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 참가자는 12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하며, 강릉시 홈페이지 공지 사항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