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총회, 춘천 엘리시안 강촌서 개최

세계태권도연맹 총회가 30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124개국의 국가별 대표단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춘천시 제공)
세계태권도연맹 총회가 30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124개국의 국가별 대표단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춘천시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 총회가 30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124개국의 국가별 대표단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회에서는 연맹 주요 규정 및 종목별 경기규칙 개정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WT 본부 유치에 성공한 춘천시는 태권도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춘천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213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연맹본부가 춘천에 자리 잡게 되면 더 많은 국제회의가 춘천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태권시티다. 태권시티는 단순히 태권도 대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산업과 교육 등 태권도를 통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오늘 세계태권도연맹 총회를 시작으로 춘천형 마이스 산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