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강원체육회 사무처장,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선언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김용주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겸 전국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장(63)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처장은 30일 배포한 자료에서 "전국 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장과 강원체육회 사무처장직을 내려놓고 대한체육회 변화를 위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사이클 선수 출신으로서 대한 사이클 연맹 전무이사 권한대행, 사이클 국가대표 코치·감독, 국민생활체육 전국자전거연합회장, 춘천시 생활체육회장, 강원도생활체육회장, 강원FC 이사 등을 거쳤고, 강원도의원, 춘천시의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그동안 대한민국 스포츠는 많은 성취를 이뤘지만, 이젠 변화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대한체육회가 수동적 운영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의 경영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 처장은 △체육청 설립 △생활체육 분야의 정부 지원 확대와 인프라 구축 △스포츠 산업 육성 및 개발지원 △지자체 스포츠 예산 상향 조정 △스포츠 예산 자율권과 독립권 강화 △스포츠 지도자 처우 개선 △우수 선수·지도자 양성 및 해외 진출 지원 등 7가지를 공약으로 내놨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중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선거엔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이미 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기흥 현 회장의 3선 도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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