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직원들 가을철 일손부족 농가 지원

농가 일손 돕기 나선 화천군 직원들.(화천군 제공)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가을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나선다.

30일 군에 따르면 화천군 전 부서 직원들은 수확기를 맞아 10월까지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우선지원 대상은 독거노인, 여성, 장애인 등 취약 농가다.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태풍·우박·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를 입은 농가에도 우선적으로 인력이 지원된다.

농작업 지원에 나서는 군청 각 부서는 농가에 부담이 없도록 식사와 작업 도구 등을 직접 준비하고, 지원 효과 극대화를 위해 1일 최소 5시간 이상, 농가당 10명 이상 참여할 예정이다.

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마을 이장 및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화천군은 지난 봄철에도 파종기를 맞아 농가 일손 돕기 지원에 나섰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업인들이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