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10월1일부터 주말·공휴일 응급실 야간진료 재개

휴직 의사 1명 복귀, 응급실 전담 의사 4명으로 늘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분간 운영

강원대학교병원.(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은 10월 1일부터 응급실 주말·공휴일 성인 야간진료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원대병원은 성인 응급 전담의료진의 휴직으로 인해 지난달 2일부터 평일과 주말의 성인 야간진료를 중단하고 부분적 응급실 진료제한 체제를 유지해 왔다.

병원 측은 휴직 의사 1명이 복귀함에 따라 응급실 전담 의사를 4명으로 늘리고, 10월 1일부터 주말·공휴일의 성인 야간진료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다만 내달 3일과 9일에는 성인 야간진료가 불가하며, 오후 9시까지 진료가 가능하다.

평일에는 여전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에만 운영되지만, 주말 및 공휴일에는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하다. 소아청소년 환자는 평일과 주말 및 공휴일에 관계없이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하다.

강원도는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실(지역응급의료센터)의 성인 야간진료 제한 운영에 따른 응급환자의 진료 및 이송, 환자 분산 대책을 응급의료센터 완전 정상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모든 도민에게 충분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도내 의료진 및 주민의 피로도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