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국가대표를 향해…" 강릉시청 '팀 킴' 캐나다서 구슬땀

전지훈련 중 3개 대회 출전…첫 대회 준우승

최근 캐나다 전지훈련을 소화 중인 강릉시청 컬링부 '팀 킴'이 훈련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릉시 제공) 2024.9.26/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4 한국컬링선수권대회'(믹스더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4-2025 믹스더블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원 강릉시청 컬링부 '팀 킴'이 캐나다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2025-2026 여자컬링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지난 16일 캐나다 전지훈련을 떠난 강릉시청 컬링팀은 한 달간 총 3개의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현재 세계 5위에 랭크돼 있는 시청 컬링팀은 이들 대회 참가를 통해 다양한 아이스 환경에서 세계 탑 랭커 팀들과 실전경기를 치름으로써 경기력을 향상하고 팀 전술훈련으로 기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란 게 강릉시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팀 킴'은 지난 19~22일 전지훈련 첫 대회인 '2024 KW 폴 클래식(Fall Classic)'에서 여자부 전체 16개 팀 중 1위로 올라온 일본 중부전력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팀 킴은 캐나다 팀 로존과의 결승전에서 승리를 내주며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강릉시청 컬링팀은 10월 1~6일 진행되는 그랜드슬램 대회인 '2024 히어링 라이프 투어 챌린지(Hearing Life Tour Challenge)' 티어(Tier) 1(세계랭킹 1~16위)에도 출전,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팀 킴은 10월 11~14일엔 '2024 스투 셀스 토론토 탱커드(Stu Sells Toronto Tankard)' 대회 출전을 끝으로 이번 해외 전지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