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햇살 산림치유센터 준공…개관 준비 박차

내년 3월 개관

인제 햇살 산림치유센터 조감도.(인제군 제공)/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남면 남전리 일원에 조성한 햇살 산림치유센터 조성 공사를 이달 중 마무리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내년 3월 햇살 산림치유센터 개관을 목표로 본격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남면 남전1리 일원에 조성한 햇살 산림치유센터는 2325㎡ 규모의 부지에 건물연면적 498㎡, 1개 동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치유상담실, 다목적 치유실, 건강치유실이 들어서며 2층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건식음파 치유실과 족욕 치유카페 등을 조성, 지역 특색을 더했다.

군은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 지역 개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20억 원 등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산림치유센터 신축, 햇살치유정원 조성, 산림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군은 기존에 운영하는 숙박시설·음식 체험관과 연계해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주민 주도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구상나무숲·자작나무숲 등 인근의 자원을 연계한 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소득 기반을 창출하고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를 도울 방침이다.

이에 주민들은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바리스타 등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본격적인 참여 준비에 한창으로, 치유센터 개관과 함께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주민의 복리 증진과 소득 증대를 위해 주민 주도의 마을 발전 사업을 지원하고 마을 고유의 특색을 살린, 지속 가능한 농촌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