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27일까지 올 하반기 농촌일손돕기 수요 조사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오는 27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올해 하반기 농촌일손돕기 수요조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때까지 군청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 참여도 독려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하반기 농촌일손돕기 지원은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거동불편자, 고령독거자, 여성농업인에게 우선 지원된다. 또 기초생활 보호대상과 영세농가,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중 긴급지원이 필요한 농가도 지원 대상이다.

농촌일손돕기는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특히 군은 작년부터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공공형 계절 근로센터 운영을 통한 농가 인력난 해소에 나서왔다. 또 단기간 집중적인 노동력이 투입되는 농작업의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도 나서는 등 올해 상반기 44개 기관 550여 명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했다.

군은 하반기에도 일손돕기 창구를 구축, 농촌 일손 부족 현황과 지역 내 기관단체 일손돕기 인력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우선순위에 따라 농가별, 기관별 일정 및 참여 인원을 조정해 효율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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