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구도심 '문화의 거리' 상권 공영주차장 확대

중기부 공모 선정 옛 아카데미극장 인근 200면 등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구도심 상권 공영주차장 조성에 나서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공영주차장 조성은 중앙동, 일산동, 학성동 등 구도심 문화의 거리 인근 상권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의 이 같은 주차장 확충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시는 만두 축제 등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와 강원감영 역사문화체험, 옛 아카데미극장 터 문화 공간 조성 등을 대비에 구도심 주차장 확대 계획을 세웠다.

주요 주차장 조성계획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옛 아카데미극장 인근 주차타워(200면) △강원감영 옆 공영주차장 부지 주차타워(80면) △원주농협 중앙지점 자리 노외주차장(50면)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원일로·평원로에 조성된 노상주차장과 준공을 앞둔 옛 원주역 부지 노외주차장(200여 면) 등을 통해 구도심 주차난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구도심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만큼 관광객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공영주차장 확대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 지역 상권을 살리고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