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동 이틀새 198.5㎜…강원 영동·산간에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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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이틀 새 속초 설악동에 190㎜ 이상 비가 쏟아지는 등 강원 영동·산간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원도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산간 지역의 경우 설악동(속초) 198.5㎜, 미시령 183.0㎜, 향로봉 152.0㎜, 해안(양구) 119.0㎜, 양양 영덕 118.5㎜, 사북(정선) 104.0㎜, 서화(인제) 98.5㎜, 태백 96.5㎜, 하장(삼척) 86.5㎜ 등이다.

또 영동 해안가의 경우 죽정(고성) 166.5㎜, 현내(고성) 159.5㎜, 속초 147.4㎜, 하조대(양양) 131.0㎜, 북강릉 127.5㎜, 삼척 66.0㎜, 동해 65.0㎜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영서 지역의 같은 기간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외촌(철원) 152.0㎜, 양지(철원) 117.0㎜, 마현(철원) 115.0㎜, 정선군 99.6㎜, 상동(영월) 98.2㎜, 상서(화천) 97.0㎜, 면온(평창) 88.5㎜, 안흥(횡성) 86.5㎜, 북산(춘천) 74.0㎜, 인제 73.2㎜, 신림(원주) 67.0㎜ 등으로 측정됐다.

이번 비는 영서의 경우 이날 오후 대부분 그치겠으나, 영동과 산간에선 22일 밤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동과 산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며 "비가 내리는 곳은 돌풍,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