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중부해상 5m 이상 파고…풍랑주의보 속 해안가 너울 '조심'

20일 오후 6시 기준 강원 강릉시 사천면 해안가 CCTV 영상 캡처. (기상청 제공) 2024.9.20/뉴스1
20일 오후 6시 기준 강원 강릉시 사천면 해안가 CCTV 영상 캡처. (기상청 제공) 2024.9.20/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20일 강원 동해중부해상의 최대파고가 5m 이상을 기록한데 이어 해안가 주변에도 비교적 강한 너울이 유입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강원 동해중부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초속 14m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계속 불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보다 심할 땐 풍랑경보가 내려진다.

이런 가운데 20일 오후 6시 기준 강원 동해중부해상엔 바람이 시속 20~70㎞(초속 5~20m)로 불고 있고, 물결도 1.5~5.0m로 일고 있다. 최대파고(관측 기간 최대 수치)는 5.0m 이상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기상상황 속에서 영동 해안가도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동해안엔 파도주기가 8초 안팎인 너울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강원중북부앞바다에 풍랑경보를 발효한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