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사흘째, 강원 축제장·관광지 나들이객 발길 이어져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추석 연휴 사흘째인 16일 강원 지역은 축제장과 관광지마다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날 낮 춘천 명동에는 가족, 연인들이 추석을 맞아 선물을 사고,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인근 시장에서는 송편을 사거나 전을 구매하며 차례에 쓸 제수용품을 고르기도 했다. 주요 도로는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지역을 빠져나가면서 평소보다 교통흐름이 원활했다.
연휴에도 쉬지 않는 춘천 명물 닭갈비와 막국수 가게는 평소보다 많은 나들이객이 대기를 했다. 이건희 컬렉션을 볼 수 있는 국립춘천박물관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시를 보기 위해 기다림을 마다하지 않았다.
삼악산케이블카, 소양강스카이워크, 의암공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공기관이 몰려있는 원주 혁신도시는 직원들이 연휴를 맞아 전국으로 가족들을 보기 위해 빠져나가 도로와 상점가는 한산했다.
평창군 장평리 시가지 일대에서 열리는 평창농악축제장에는 관광객들이 외줄타기 공연을 비롯한 전국 유명 농악팀, 버스킹공연,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즐겼다.
또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평창강변 일대에서 열리는 평창백일홍축제는 이날 수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관광객은 일대를 산책하며 꽃밭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했다.
홍천 화촌면 동키마을 메밀꽃 축제장에도 꽃밭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연휴를 맞은 동해안은 막바지 휴가를 온 가족, 연연, 친구들로 북적거렸다. 물에 직접 들어가진 못하지만, 인근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파도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강릉 카페거리와 속초 중앙시장은 만차를 기록하며 일대가 주차장으로 변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에서 강릉은 2시간 50분이 걸리며, 강릉에서 서울은 3시간 20분이 소요되고 있다. 또 남양주에서 양양은 2시간 20분이 걸리며, 양양에서 남양주는 3시간이 소요된다.
또 대전에서 양양은 4시간, 양양에서 대전은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대전에서 강릉은 3시간 20분, 강릉에서 대전은 3시간 50분이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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