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원주…성공 위해 시민 아이디어 발굴

지난 6~7월 공모 최우수·우수·장려 7개 선정
촤우수작 ‘원주시 바이오 생명과학 체험교실’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된 강원 원주시가 특구 관련 시민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6~7월 시의 ‘교육발전특구 운영과제 시민 아이디어 공모’가 추진됐다. 시민이 원하는 교육정책과 지역 맞춤형 추진과제 발굴을 위해 실시된 공모다.

공모기간 총 9건의 제안이 접수됐는데, 심사를 거쳐 7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됐다.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4건이다. 수상자에겐 지역상품권이 지급된다. 최우수상은 20만 원, 우수상은 10만 원, 장려상은 5만 원이다.

선정된 아이디어 중 최우수작은 ‘원주시 바이오 생명과학 체험교실’이다. 우수작으론 ‘원주에서 자라나는 인재, 꽃피는 미래산업’과 ‘원주, 문화예술교육으로 미래를 잇다!’가 있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한 세부 검토를 거쳐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실 있고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올해 2월 원주를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당국이 대학과 산업체 등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