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퇴치운동본부 강원센터, 상지대서 ‘안전한 캠퍼스’ 캠페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원센터가 11일 상지대학교에서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원함께한걸음센터 제공)/뉴스1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원센터가 11일 상지대학교에서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원함께한걸음센터 제공)/뉴스1

(원주=뉴스1) 이종재 기자 =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원함께한걸음센터는 상지대학교 학생 상담센터와 함께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상지대에서 전날 열린 이 캠페인은 대학 내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마약류 예방퀴즈와 성범죄 음료진단 시약키트 배부가 이뤄졌다. 또한 상담부스를 통해 학생들의 약물관련 고민을 듣고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사범 중 20대가 30.3%를 차지하며, 이는 전년 대비 44.2% 증가한 수치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원센터가 11일 상지대학교에서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원함께한걸음센터 제공)/뉴스1

임규성 센터장은 “대학생들은 심리적·사회적 유혹에 쉽게 노출된다”며 “캠페인을 통해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을 깨닫고, 예방에도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센터는 앞으로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마약류 중독 위험에 노출된 학생들을 조기 발견하고, 실질적인 치료 및 재활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등 약물 중독으로 인한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033-823-0626, 강원함께한걸음센터 ☎1342, 용기 한걸음 24시간 전화 상담센터에 전화하면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