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공백 채운 속초의료원 응급실 "추석연휴 24시간 정상 운영"

14~18일 응급진료체계 구축·유지

강원 속초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전경.(속초의료원 제공) 2024.9.11/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최근 의료진 공백이 해결되면 축소운영을 멈추고 재가동을 시작한 속초의료원 응급실이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속초의료원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4~18일 응급의료센터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의료원은 이 기간 귀성객과 지역주민들의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의료진과 의료인력 종사자가 24시간 상시 대기한다.

의료원 측은 응급진료체계 구축을 통해 연휴기간 속초 등 설악권 내 의료공백을 막고 응급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 응급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해종 의료원장은 “추석 연휴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진료체계를 강화해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의료원은 응급실 전담의 5명 중 2명이 퇴사함에 따라 지난 7월 한달 간 7일 동안 응급실 문을 닫아야 했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은 응급상황 발생 시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응급실 제한운영 직후 채용모집에 나선 의료원은 7월 26일 전담의 계약직 1명을 선발, 응급실 24시간 운영을 위한 최소 필수인력이 갖춰졌다. 새로 채용한 전담의는 지난 8월 초부터 근무를 시작해 응급실 운영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wgjh6548@news1.kr